정치2011. 3. 7. 07:27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뒤,신임장교 5,309명에게 격려 문자를 보낸 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문자는 임관 축하에 대한 메시지였습니다.

‘대통령입니다. 다시 한번 임관을 축하하고 건강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문자를 받은 신임장교들은 정말 대통령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전화했다가,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받자
깜짝 놀라 전화를 끊거나 충성이라는 구호와 함께 간단하게 인사하기 등,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자를 받고 직접 전화를 한 사람이 100여 명이고 회신 문자는 700통이 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장교에게 문자를 보내고,전화를 받은 사실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군인에게 충성을 요구하는 대통령이 신임장교를 챙기는 모습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국민들에게 먼저 문자를 보냈다면 어땠을까요?


"대통령입니다.구제역때문에 얼마나 상심하고 계십니까?.정부가 온 힘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입니다.추운 날씨에 얼마나 고생많으신지요.불편하고 힘든 점이 있으면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하여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입니다.불안과 공포에 고생 많으셨습니다.따뜻한 조국의 품에서 안정을 취하시고
정부도 여러분을 최대한 돕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에서 어묵을 먹는 사진이 언론에 나오며 서민 행보라는 말을 전면에 내세우자
시민들은 어묵만 먹으면 서민 행보냐고 하면서,어묵 대통령이라고 그를 칭했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의
행보를,국민은 가식적인 이미지 정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실제로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국민의 가장 큰 고민과 아픔을 잊고, 자신의 길만 무작정 걸어가는 그의 정치적 행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고나 재해 현장에서는 환자별 중증도에 따라 색으로 분류하고 가장 우선적인 긴급환자부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기본입니다.특히 적색 환자를 녹색 환자보다 먼저 처리하지 않습니다.적색 환자부터
치료하고 응급도가 낮은 환자는 나중에 돌보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응급환자는 누구일까요?
구제역을 비롯한 생활고입니다.구제역으로 시작된 각종 물가 상승과 농가와 서민 경제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지금 돈으로 일단 막은 구제역 파동이 계속 나올 것은 자명합니다.연평도 주민과
카이로 교민,그리고 전세 대란으로 먹고 살기가 힘든 국민이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가장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고통받는 국민에게 따뜻한 문자 하나 보내지 않고,
왜 비응급환자들에게 문자를 보냈을까요?


"손자오기열전"을 보면 오기라는 사람이 장수가 되자
제일 말단 병사들과 옷도 똑같이 입고,밥도 그들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었습니다.
잠을 자도 바닥에서 자고,자기가 먹을 식량도 직접
손수 들고 걸으면서 행군을 했습니다.

한번은 종기 난 병사가 있는데 오기가 그 병사를 위해 입으로 직접 고름을 빨아 주었습니다.병사의 어머니가 그 소식을 듣고는 소리 내어 울자,어떤 사람이 그 까닭을 물어보니

"장군께서 직접 고름을 빨아주셨소.그런데 어찌하여 슬피 소리 내어 우시오?" 
"예전에 오공(吳公;오기)께서 우리 애 아버지의 종기를 빨아 준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용감히 싸우다가 적진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오공이 지금 또 제 자식의 종기를 빨아 주었으니 이 아이도 어느 때 어디서 죽게 될지 모릅니다. "

오기는 그리 좋은 인물은 아닙니다.자신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던 야심가입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동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하나의 덕목으로 보고 있습니다.즉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사람들의 신망과 마음을 얻는지 그는 알았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무슨 짓을 한다는 사고방식은 잘못되었습니다.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가장 낮은 모습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함께 생활하며 아픔을 치료해주는 노력은 배워야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 연인을 과연 사랑한다고 믿을 수 있을까요?사랑하는 사람은
눈빛과 그에 걸맞은 모습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을 해도 국민이 믿지 않는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국민이 방송에
보도되는 대통령의 모습을 싫어하는 현상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지도자가 벌이는 정책이 국민을 위한다면 국민은 반드시 깨닫습니다.그러나 국민이 바라보는 지금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은 그저 실망과 아픔만 가득 차 있습니다.

청와대에 전화를 쉽게 걸 수 있다는 사실과,독수리 타법의 이명박 대통령이 문자 회신을 직접 했다는
보도를 솔직히 믿기 힘듭니다.군대에 전화를 걸어도 다 거쳐야 하는데 어떻게 장교들이 전화를 해서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을까요? 참 궁금하고도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있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 장교 100여명과 통화? 어디 그런 허풍을! http://yangjungchul.com/108

국민의 목을 잡아끌고 오는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국민이 진정 마음으로 따라가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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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음으로 이끌때 민심은 저절로 따라가는 법인데.......쩝..

    잘 보고가요

    2011.03.07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문기사 보고 정말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때가 어는 땐데~ 태평스럽게 저러고 있는지...
    답답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피터님 말대로...가장 힘든 국민들에게
    한마디 했으면 어땠을까요...아쉽기만 합니다...

    2011.03.07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느 덧 우리 국민은 변두리에 사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ㅡ.ㅡ

    2011.03.07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통령이 할 일이 ㄱ렇게 없으까?
    비서관을 시켜 격려해도 좋을 일과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할 일도 구분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이렇게 갈수록 힘들 어 하는 게지요.

    2011.03.07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3.08 0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똥쥐

    어묵쳐묵돼똥령

    2011.03.08 10:06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명후

    경제란 인간을 담보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생각으로 만들 아이디어적인 기계로 좀 더 많은 생산으로
    공급은 늘려서 가격은 안전하게 하면서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행복하게 해주면서 점차 선진국으로 갈수 있는
    비범한 전략및 timeing이 결채서 이루어지는 것지요....

    내가 태통형하면 님보다 더 잘할것 같습니다....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총희에서는 희의를 안하시는것 같군요......

    태통령이 무슨 앉아서 잠이나 자는 것입니까?


    방어는 생산기계로 공급은 늘리고
    공격은 더 좋은 질로 세계와 경쟁해야 하다고....말은 잘 못알아들은면.......
    다시 묻던가....

    부동산으로 돈은 유인하면...돈의 흐름이 끓긴다고

    주식과 채권으로 회사가 더 많은 스케일로..더 빠르게 성장하게 해야지...

    부동산 거품이 나면 어떻게 하려고....지금 이럴게 멍청한 전략으로 선진국이 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부동산은 국가의 값어치를 오르지만...선민들이 그 돈이 없은면

    살지 못하는것야....그럼...인구 수가 없어지만,.... 경제손실이 엄첨 큰것이라고...멍청아


    내 말대로..... 농사기계 및 광산기계를 만들어서 수출하라고....

    머저리 같은 놈아....일은 망치고 있잖아....

    기계....제발 기계.....일본처럼 조그많한 기계 말고,,,, 스위스 처럼
    중장기계 말고....독일처럼 큰 기계를 제작하라고...머저리 같은 놈아..

    2011.03.08 10:13 [ ADDR : EDIT/ DEL : REPLY ]
  9. sykim0327kr

    참 말 많은 놈들이 많구나. 국군 통수권자이신 대통령께서 신임장교들에게 문자 보냈으면 그저 그렇구나 할 것이지 무슨 개소리가 이렇게 많은가?

    2011.03.08 10:14 [ ADDR : EDIT/ DEL : REPLY ]
  10. sykim0327kr

    참으로 말 많은 놈들이 많구나. 국군의 통수권자이신 대통령께서 신임 장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서 격려의 문자를 보냈으면 잘하셨구나 라고 생각해야지 무슨 놈의 헛소리들이 이렇게 많은가? 예라이 더러운 놈들아.

    2011.03.08 10: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수다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우리는 모두 불완전합니다. 대통령도 마찬가지이지요. 모든 것을 대통령이 해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합니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우리 국민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 자신도 부끄럽지만 그들의 좋은 친구들은 우리 국민이어야 합니다.

    2011.03.08 10:20 [ ADDR : EDIT/ DEL : REPLY ]
  12. ysh8299

    그러게요 중증환자 부터 치료 하는것은 기본 일텐데 왜 모르실까 대학생 학자금도 기금이 부족하여 생활비는 대출도 안된 다느데 아시고는 있는지............

    2011.03.08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13. dlarhkddlf

    시작하는 것은 어렵고 남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은 쉬운 법

    2011.03.08 12:15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1.03.08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그 문자뉴스 봤는데...
    저는 그거보면서
    '어? 대통령 아이폰쓰네? 삼성에서 보면 뭐라고 하는거 아냐? ㅋㅋ' 이런 생각했어요 ;;
    피터님과의 초점차이가 이렇게 납니다 ㅠㅠ

    2011.03.08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래도

    이전까지 과연 어떤 대통령이 문자를 보낼생각이나 했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구먼.
    이제까지는 아예 감감무소식이었지.

    2011.03.08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어떻게 보면 쉽게 할 수 있는 소통이
    어렵기만 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11.03.09 1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에버그린님 블로그 타고 왔어요..^^

    잘봤습니다..

    2011.03.14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안녕하세요~ 피터님!

    뒤늦게 봤지만 포스팅 잘 봤습니다.
    항상 보면 피터님이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는 언제나 해명만 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적어도 거짓말 못하는 걸 알고 계실테니
    송구스럽지만 또 댓글을 남깁니다.

    "군대에 전화를 걸어도 다 거쳐야 하는데 어떻게 장교들이 전화를 해서
    대통령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을까요? 참 궁금하고도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저도 02년도에 임관에서 장교로 군대를 다녀왔지만
    장교들은 휴대폰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자기가 전화하는 것에 대해 일일히 상부에 보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대통령 전화번호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면 전화하기 전에 당연히 상부에 보고를 해야했었겠죠)

    대통령께서 임관장교들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개인 휴대폰번호로 보냈습니다.
    당연히 임관장교들 입장에서 모르는 번호로 대통령이다라고 문자가 왔을 때
    정말 이게 맞나하고 전화를 건 사람이 꽤 되었습니다.

    저희 블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떤 신임장교는
    "누군데.. 장난요??... 장난하지마시고 누구십니까" 라고 문자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문자 보낸 날이 금요일이었는데 그 날 임관식 다녀오고 나서
    라디오연설을 녹음하고 있는 도중에도 전화가 오면 다 전화를 받고
    임관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오면 피터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독수리타법이어 길게 쓰지는 못했지만
    임관을 축하한다고 짧게 답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상식적인 차원에서 충분히 그런 보도에 대해서 의문이 계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에는 솔직히 언론의 보도와 정부의 해명에 대해서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던게 사실인데요.
    (왜냐하면 언론은 항상 진실만을 밝히고, 정부는 뭔가 항상 감추려는 것만 같아서요)
    제가 직접 해명애야 할 당사자가 되어보니 가끔 억울할 때가 있긴 있네요. 하하 ^^;;

    이번 한 주도 상쾌하게 보내시구요~
    언제나 정부를 위해 쓴소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제가 글 남기는 거 많이 부담스러워 하시던데... 댓글 남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2011.03.21 08:4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 멋진 기사에 대한 너무 감사. 이 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있습니다.

    2012.02.09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명절때마다 전공무원들에게 문자도 보내고 하는데.. 그런데는 돈 쓰지않으면 좋겠더라구요

    2012.03.25 12: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