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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일본에 불벼락 내릴것을 예언한 기독교인.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철저한 기독교인 집안에서 태어났고,삼형제중의 두명이 목사이다.
그런데,지금의 기독교가 개독교라고 불리어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다.
한국 기독교가 개독교라고 비판을 받으면서,그리고 한명의 장로때문에 기독교가 비판을 받아도
기독교인은 비기독교인에게 당당하게 외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인들이 그들의 죄를 아니 나 자신부터 기독교인으로 죄를 회개하지 않고
이 땅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진정한 기독교인으로 이 땅에서 살고 있다면 해야 할 일을
진정으로 몸소 보여주었던 한 인물을 통해서 지금 이 나라에서 기독교인으로 회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나 스스로 되짚어 보고자 한다.


우찌무라 간조의 생애

1.신학적 배경

우찌무라 간조는 삿포로 농업학교에 다니던 중에 기독교인이 되었고,그 후에 삿포로 독립교회를 세워
서구적인 교회가 아닌 일본식 교회를 만들기 원했고,미국 하포드 신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지만,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성직자가 아닌 도교 제일고등중학교 교원으로 일했다.그는 무교회주의자로 교회를
세우기보다는 성경을 공부하는 모임 중심의 기독교 활동을 전개했다.

2.천황 숭배를 거부한 기독교인

우찌무라 간조는 1891년 교육칙어 봉독식에 천황 사진에 대해 절을 하는 다른 교사와 달리 절을 하지
않았다.그 이유는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십계명에 따라서 천황에게 절을 하는 것은
우상 숭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불경사건으로 천황숭배자들에게 테러를 당하면서 박해를 박으며,도망을 다니다가 병을 얻고
투병을 하다가 결국 아내를 같은 병으로 잃게 된다.

3.일본이 전쟁으로 하나님의 불벼락을 맞을 것이라 주장하다.

러일 전쟁으로 일본이 승리의 함성을 전국적으로 외칠 때 우찌무라 간조는 다음과 같이 외쳤다.

“앞으로 일본은 동양평화를 위한다면서 더 큰 전쟁을 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일본에 불벼락을
내리게 될 것이다”


결국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고,패망했다.

4.조선의 아픔을 슬퍼했던 기독지성인

우찌무라 간조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 때는 '조선에서 일본인의 대실패’라는 글을 썼다.
그리고 1910년 일본이 조선을 강제로 합병하자 “나라를 잃어 슬픔에 잠긴 민족을 생각했다.
일본은 영토를 넓힘으로써 영혼을 잃었다”고 슬퍼했다.

5.Jesus와 Japan을 묘비명으로 쓴 애국자

 “I for Japan; Japan for the World; The World for Christ; And all for God"
-나는 일본을 위해, 일본은 세계를 위해, 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

이 문구는 우찌무라 간조의 묘비명이다.그는 복음에는 국적이 없지만,기독교인에게는 국적이 있다며
일본이 바르게 나아가길 원했던 애국자인 동시에 참 기독교인이었다.


개독교라 불리는 한국의 기독교


1936년 감리교 양주삼 초대 총리사는 총독부의 명령에 따라서 신사 참배를 결의했다.
1938년 2월 9일 한국 장로교회는 평양 노회에서 신사 참배가 국가적 의식이라고 결의하고
신사참배를 공식화시켰다.물론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소속 노회를 탈퇴하고 개별적으로
우상숭배를 하지 않아 순교를 당한 목사들도 있었다.

하지만,기독교단이 신사참배를 한 것은 친일파 행적을 떠나서 종교적으로 자신이 믿는 신을
거부한 행위로 목사직을 사임하고 평생 회개하고도 모자란 최고의 죄악이다.



장로교단을 비롯한 한국 기독교단들은 교회 성물과 종을 일본 전쟁을 위해 갖다 바쳤으며
헌금을 거두어서,일본군에 전투기를 헌납했다.그뿐만이 아니라 교회 주일 설교에 전쟁에
참여하라고 하며,기독 청년들을 전쟁에 나가도록 독려했다.

문제는 이런 친일파보다 더 회개하고 반성해야 할 목사들이 해방 후에는 이승만 정권과 야합하여
각 교단의 지도자로 더욱 명성을 높이고,각종 교육 사업과 교세를 확장했다는 사실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목사는 템플스테이에 맞서 3,000억 정부 지원을 방아서 처치 스테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길목사는 기독교인들이 이 정부에 낸 세금이 있기에,충분히 세금으로
지원을 받아도 된다는 망언을 일삼았다.

기독교인들이여 울면서 가슴을 치고, 나 자신부터 회개하자.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장로가 되면서 이 나라는 기독교의 신뢰도가 최악으로 떨어지고 있다.교회가
국가를 위해 숨은 곳에서 봉사하고,희생할 생각을 하지 않고 기독교인이 세금을 많이 냈으니 세금을
가지고 기도원을 리모델링하고 불교에 맞서겠다는 반기독교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성경 어디에서 세금이 크리스천의 것이라고 했는가?
불교의 템플스테이를 특정 종교에 대한 지원이라고 그토록 비판하면서,처치스테이는 왜 추진하는가?

국가의 대통령이 장로라면 더 낮은 자세로 사회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성경 어디에서 자신의 행위를 남 앞에서 당당하게 외치고,자랑하라고 했는가?


독재자를 위해 찬양을 불러주고 기도를 해주고,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장로에게 왜 축복의 기도만을 해주고 있는가?

왜 그에게 우찌무라 간조처럼 한국에 불벼락이 내리기 때문에 회개해야 한다고 외치지 못하는가?
크리스천으로 우상숭배를 거부하지 못하고,전쟁을 찬양하고도 이 땅에서 부자교회,권력 목사로
살아가는 교계 지도자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인가?

우치무라는 1903년 발표한 글 ‘내가 비전론자(전쟁반대론자)가 된 유래’에서 “전쟁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고, 죽이는 것은 큰 죄악이자 인류의 패망” 이라고 말했다.그런데 장로라는 사람의 입에서
전쟁을 부추기는 발언을 계속해서 내뱉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전쟁을 막기 위한 전작권을 찾아올 생각은 하지 않고,오로지 전쟁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한다.

[韓國/정치] - '전작권 연기' 이명박의 문제와 노무현의 '전작권환수'노력

기독교인들은 모두 비기독교인들에게 미안하고 반성한다고 외치고 뺨을 때리고 욕을 하면 그대로
받아야 한다.아니 그렇게 해도 된다.왜냐하면, 죄인이기에 그리고 성경에서도 가르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자신이 불법적으로 재물을 쌓아놓고 어떻게 자기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서울시를 감히 하나님에게 바친다는 봉헌서를 쓰고 기도할 수 있는가?

성경에서 사마리아인을 도와준 사람은 하나님을 잘 믿는 바리새인이 아니었다.오히려 그들은
번지르르한 말로 성전에서 당당하게 하나님께 잘났다고 기도했던 인물이었다.그들이 잘못되었다고
그토록 예수님이 이야기할 때 그 말씀을 배웠던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그대로 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왜 개독교라고 자신들이 불리는지 깨달아야 한다.

고소영에서 소망교회가 권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지 권력을 탐하는 공간과 장소가 아니다.

장로가 되어서 오히려 기독교를 욕먹게 하고 있다.
교회법에 의하면 장로 직분을 손상할 경우 치리를 당해야 한다.

교회가 자신의 돈을 내어서 봉사하고 남을 돕지 못할망정 세금으로 장사하려고 한다.
초대 교회는 자신의 모든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었고,과부와 고아를 도와주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를 채찍으로 내리치고 쫓아내셨다.

"네 하나님의 이름을 악한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그러면 심판할 것이라."

어쩌면 비기독교인들 때문이 아니라,기독교인들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지 모른다.
기독교인들이여,어서 이 땅에 나때문에 심판을 받지 않도록 회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