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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VS안상수,권력쟁투 승리자가 대통령.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이 드디어 맞붙었다.안상수 대표의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홍준표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당직인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면서 그동안 우려했던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의 권력 다툼이 시작되었다.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의 이번 싸움의 시작은 한나라당의 당직 인선 과정에서
비롯되었다.발단의 시작은 안상수 대표가 경선에 참여 당시에 자신의 캠프에 있던
인사들을 대거 당직인선에 등용 했기 때문이다.


홍준표 최고 위원은 안상수 대표가 당직 인선에 대해서 말 대신에 표결로 투표하자고
제안을 하자
"경선용 파티를 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수긍하느냐"라면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나간 직후에 기자들과 만나서는 "전체 19명 가운데 12명을 자기 경선(캠프)에 참여한
사람으로 앉히는 것은 경선용 잔치이자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맹렬히 안상수 대표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서 안상수 대표는

"자기가 추천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등 당직 인선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
누가 적절한가를 따져 인선한 것"이라고 반박을 했다.


모든 정치가 그렇듯이 정치권력은 파벌과 지지세력이 중요하다.그렇기에 한나라당의
주요 권력에 자기의 사람을 얼마나 자리에 앉히는 가는 자신의 목숨과 직결된 일이다.

도대체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은 당직인선을 두고 왜 싸우는가?

한나라당을 지배하는 자, 『차기 대통령』이 될지어다.

현재 한나라당의 의석은 172석이다.총 국회의원의 57.2%를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모든 법안이 표결로 나갈 때 한나라당의 생각대로 정국을 운영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국회에서의 힘이 생긴 만큼 한나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아무리 민주당이 다른 정당과 연합해서 한나라당을 저지 하려고 해도 할 수 가 없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의 권력을 쥐는 자가 차기 대권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홍준표 최고위원은 안상수 대표를 경계하는 것이고,안상수 대표도 홍준표 의원을
의식하면서 당 권력 내부에 자신의 인사들을  심어두는 것이다.


딴나라당,그들만의 리그가 국민을 쥐고 흔든다.

정치나 시사 블로거를 할 때 제일 답답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은 말 그대로 정치를 사람들이
외면을 한다는 사실이다.다른 포스팅보다 정치 포스팅들은 본문의 내용이 긴 편이다.
왜냐하면 정치란 하나의 사건이 나오게 된 배경이나,앞으로의 행보를 예측해야 하는데
그것에 필요한 자료와 이미지를 보여주어야만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그나마 읽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의 정치 포스팅에는 다른 정치,시사 블로거와 비교하면 유난히 이미지가 많다.
이유는 단 한가지다.바로 정치면을 쉽게 방문자들에게 읽히기 위해서이다.
만약,사진이라도 없으면 긴 포스팅 거의 절반 읽다가 나가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자료 찾는데 두 시간 글 쓰는데 한 시간,이미지 작업은 두 시간이 걸리는데도
내가 이미지 작업을 자꾸 하려고 하는 목적은 단 오 분이라도 정치 포스팅을
읽고,절벽으로 걸어가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인식해주기 바라기 때문이다. 



지금도 한나라당은 당권=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신념하에
그들만의 리그(이웃 블로거가 댓글에 다신 단어인데,너무 딱 맞다)를
우리가 모르는 사이 맘대로 진행하고 있다.


그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끝내고 우리 앞에 서는 순간
우리는 대통령 주자를 만나게 되고 그들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나물에 그 밥이고,그들만의 리그이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보기에는 똑같이 
교만과 독선에 사로잡힌
권력자들의 싸움도 뒤돌아 봐야 한다.

딴나라당이지만 결국 그들이 잡고자 하는 권력은
내가 사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