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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일푼으로 대통령궁에 초대된 사연



무일푼으로 옷차림도 남루한 사람이 대통령에게 인사했다고 귀빈으로 대접받을 수 있을까?
별난 일이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

맨발의 꿈이라는 영화와 MBC 단비에서 신세경이 나왔던 동티모르 국가에서
지난 18일 피리몬·로티치라는 케냐 남성은 동티모르의 디나 공항에 입국했다.
이 남성은 입국시에 비자에 발급되는 $40불도 없는 완전 무일푼이었다.

돈도 한푼 없는 이 남성은 비자 비용도 없는 상태에서 동티모르의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을
공항에서 찾아 내고는 인사를 넙죽했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을 만나서 넙죽 인사를 하자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그를 관저에
초대해서 숙박을 하게 했고,그는 원래 목적대로 20일 마라톤 대회에 출전을 해서
상금 5,000달러를 따고 케냐로 돌아갔다.

피리몬·로티치라는  사람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신의 계획이다.내 나라에서 조차 대통령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는데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을 만나 인사를 하자  나를 관저에 초대해주었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2008년 관저에서 동티모르 반군에 의해서 피격을 당한 적이 있는데
대통령 관저가 피습을 받는 등의 심한 내전을 겪고 있는 동티모르지만
그래도 대통령 궁에서 무일푼으로 잘 수 있었다니.....

세상에는 별난 일들이 있고 별난 사람들도 많은 세상이다.
그래도 돈도 없는데 대통령을 만나서 인사를 했다고
인생이 쫘아~~~ 풀리다니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는 하지만 참 어이없으면서도 세상은 요지경같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다면??


해외에서 일어난 별난 일을 기사로 보다가 한번 포스팅 해봤다.

 서민과 함께 지내왔던 소탈한 노무현 아자씨가 그립다



포스팅이 짧고 재미없었으면 추천을 누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