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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집vs한국아파트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에서 삶을 살아가고 집을 꾸미며 산다.하지만 늘 사람은 자신이 꿈꾸는 집과 주거 공간을 생각하고 살기 마련이다.그러나 한국에서는 주거 공간을 주위의 보여주는 집,분양사의 모델 하우스나 인터넷에서 건진 정보로만 집을 이해하고 인테리어를 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의 아파트와 미국의 집을 비교하면서 어떤 형태의 집이 과연 나에게 맞는것인가? 또는 과연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활용하는것이 좋은 가를 살펴 보고자 한다.미국 집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과 사고 방식을 위해서 비교하는 점을 밝혀 둔다.


우선 비교 대상을 미국의 집과 한국의 아파트로 했다.그 이유는 실제적으로 집 장만이나 집의 공간은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드림하우스 수준의 희망 사항적인 요소로 비교대상을 선정했다.또한 미국의 집과 한국의 아파트를 비교한 것은 실제적으로 한국의 고급 아파트가 현재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원하는 다양한 조건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미국 집  한국 아파트
 크기  건평 90평
대지면적:1,400평
 62평(전용면적 50평)
 집구조  방4개 /욕실 3.5  방 3개 /욕실 2개
 가격  19억  19억(일부 시세 20억넘음)

우선 대략적인 개요를 살펴보면 미국 집은 역시나 단독주택(한국식용어)이라서 건평과 대지면적이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방의 갯수와 욕실은 비슷한데.미국의 경우 화장실만 있는 욕실은 풀욕실이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욕실의 갯수가 3.5개 된다.

가격면에서는 비슷하지만 한국 아파트가 10억대를 넘어가서 20억대가 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바로 비교 대상 아파트가 서초구에 위치한 아파트이기 때문이다.즉 강남 땅값이라는 주요 가격 핵심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아파트 치고는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의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1.거실



한국과 미국의 거실의 구조에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입식과 자식의 차이다.실제적으로 한국과 미국 모두 쇼파를 놓고 살지만 미국은 바닥에 앉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한국은 바닥에 앉는 경우가 많다.이런 이유로 바닥재에서 미국은꼭 카페트를 까는 경우가 있지만 한국은 카페트를 깔지는 않는다.

우리가 또 생각하는것이 벽난로이다.미국의 주택은 벽난로가 있는 인테리어와 없는 인테리어의 가격의 차이가 있다.즉 벽난로가 있다면 가격을 더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되지만 한국은 전원주택이 아닌 이상 벽난로를 설치하느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이제 한국도 서재라는 개념의 공간이 고급 아파트에 넣기 시작하는데,미국에서는 서재 또는 홈오피스라는 공간이 고급 주택에서는 필수 또는 리모델링시에 삽입하는 조건들이 되기 시작하고 있다.

2,주방



주방과 다이닝룸을 두개씩 올렸다.하지만 실제적으로 미국의 경우 다이닝룸이 별도로 있는곳이 많지만,한국은 고급 아파트 이외에는 다이닝룸이 아닌 주방의 연장선상에서 식탁으로 놓는 경우가 많다.

주방을 이해할때 한국과 미국의 식습관을 비교해야 한다.한국은 냉장 냉동 식품이 유별나게 많다.즉 이것은 냉장고의 크기가 커야 하는 필수조건이다.실제적으로 보통 집의 경우 일반 냉장고 1개.세탁기가 있는 공간이나 주방 옆 다용도실에 일반냉장고 1개,여기에 김치 냉장고까지 있는 집이 많다.이것은 한국 사람들의 식습관에서 냉장고를 얼마나 크게 갖기 원하고 음식을 재여놓고 사는가를 짐작한다.
미국도 물론냉장 식품을 원해서 큰 냉장고를 선호하지만 일반 캔음식이 많아서 주방에서 선반이 중요한 포인트를 차지한다.즉 음식의 보관을 싱크대 선반에서 하고 그릇은 일반 장식장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차이점이 한국의 주방 인테리어와 미국의 인테리어의 차이점을 만드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3.침실



침실에서도 미국과 한국의 차이가 많다.미국에도 드레스룸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으며,한국도 고급 아파트나 일반적으로 드레스룸을 만들려고 한다.하지만 드레스룸도 한국은 수납적인 공간의 의미가 많이 크다.실제적으로 한국에서는 수납공간을 드레스룸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만들고 있다.하지만 미국의 보통 드레스룸에서는 1단 걸이와 윗면에 선반정도가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적으로 작은 인테리어 부분을 생각하는 한국식 아기자기함과 미국과의 차이가 존재하는것은 사실이지만 한국은 수납 공간에 목숨을 걸고 핵심 사항으로 삼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정한 침실은 부부만의 공간이다.즉 부부가 얼마나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으로 어떤식으로 활용하는것이 중요한 인테리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것이다.



미국 집 VS 한국 아파트

10억이 넘는 집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먼나라 이야기 같게 느껴지지만,집이라는것은 좋은 집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집을 눈으로 보고 상상속에서 자신만의 주거 형태로 바꾸는 것이 자신의 꿈이 될 수 있기에 좋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미국과 한국의 큰 차이는 사는 사람의 문화와 주거 형탱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실제적으로 한국의 인테리어는 남의 말을 따르는 것이 많다.물론 자신만의 주장과 행동으로 자신의 집으로 꾸미는 것이 대세이지만,아직까지 누구나 수긍하고 만들어 놓은 것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한국의 집을 비교하는 것은 더 넓은 사고 방식으로 자신의 집을 꾸미라는 의미이다.즉 나만이 필요한 공간을 만들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좋은 인테리어라는 것이다.

비싼 집과 비싼 인테리어보다는 내 스스로 어떻게 하는 것이 내가 사는 주거 공간을 더 내가 원하는 목적으로 꾸밀 수 있는가라는 사항이 핵심인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의 수영장이 있는 집이 비쌀 것 같지만,실제적으로 수영장으로 선호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것은 관리 하기도 힘들고 (물을 넣지 않아도 낙엽이나 쓰레기가 안에 들어가 흉물스럽기도 하다) 수영을 맨날 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공간을 바베큐 파티장으로 활용하는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공간을 마음대로 꾸밀 수 없다고 하지만,아파트라도 실제적으로 요새는 경량골조로 방을 만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파트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분할하고 방을 만들거나 꾸밀 수 있다.

다양한 집과 좋은 사진들을 많이 보면서 실제적으로 내가 원하는 집,내가 꾸미고 싶은 공간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그것을 벽에 붙여놓고 늘 꿈꾼다면 언제가는 그런 멋진 집에서 살 수 있는 날이 꼭 올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