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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국군성금'미군 2억 사용 국군은 달랑 4천?


매년 이루어지는 국군 장병 위로 성금이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사용하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정보공개센터 시민단체에서 발표한 자료를 접하고 깜짝 놀랐습니다.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모은 국군 장병 성금이 대한민국 국군이 아닌 미군에게 그것도 쓸데없는 물품을 지원하는데
수억원의 돈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국군 장병 위로 성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살펴봤습니다.


2009년 국군 장병 위로성금으로 모은 금액이 46억7천5백만원입니다.그중에서 주한미군에게 
제공하는 민속 액자 비용으로 무려 2억9백만원이 사용되었습니다.반면 대한민국 국군을 위한
동계 방한 장갑은 4천8백만원만 지출이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복만 입으면 추워서,겨울철 근무 설 때에는 깔깔이에 추리닝에 내복에 겹겹이 껴입고 나갑니다.
그런 상황에서 방한장갑 비용으로 겨우 4천8백만원을 사용하고,도대체 어떤 민속 액자를 만들어
주한미군에게 주기에 2억9백만원이나 사용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2009년에 거둬들인 국군 위로성금이 자발적인 모금 운동이 아닌 공무원들에게 급여별로
일정하게 돈을 강제적으로 징수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구제역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말단 공무원들은 몸으로 일선에서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여기에 돈까지 삥뜯기고,무슨 공무원이 대통령과 권력자들의 봉입니까?

 

그나마 이렇게 공무원들 월급에서 강제로 돈을 거둬서 미군에게 민속액자를 사줄 돈은 있어도,추위에
벌벌 떠는 대한민국 군인을 위한 조끼를 사줄 돈은 없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삥을 뜯어서 주려고
저렇게 방송에서까지 난리를 칩니다
.아니 대한민국 국방비 예산은 어디로 사용하는지 젊은 몸뚱어리
하나로 군생활을 버티는 군인에게 발열조끼 하나 사줄 돈이 없답니까?


70년생인 저는 국민학교 시절에 수많은 방위성금,무슨 모금으로 매달 돈을 학교에다 바쳤습니다.
아시다시피 그 당시 반장이 돈을 거둬서 안 내는 아이는 칠판에 이름까지 적어서 면박을 줍니다.
그런데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구제역 사태로 전국 농민들은 마음과 몸이 피폐해지고 있는데,여당 최고위원은 국민 성금 모금을
하자고 국민에게 또다시 삥을 뜯으려고 합니다.고위 공직자들은 매번 부동산 투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를 축적하고 살면서 돈 없어서 힘든 국민에게 돈을 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위정자는 편합니다.무슨 일만 터지면 국민 성금 거둬서 해결하면 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고달픕니다.세금도 내야하고,국민 성금도 매번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